마린보이의 국내여행

여행중 우연히 만난 부여 미암사(ft. 쌀바위와 세계최대 와불로 유명한 사찰)

바다를 사랑하는 마린보이 2025. 10. 17. 07:00

바다를 사랑하는 삼둥이 아빠,

'마린보이'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본가를 방문하는 길에

계획 없이 방문하게 된

'미암사'와 '미암사 쌀바위'

 

 

막히는 고속도로를 피해 국도를 선택해서

열심히 운전하고 있었는데, 이정표가 보인다.

세계 최대 와불, 쌀바위 미암사

'부여에 세계 최대 와불이 있나?', '내가 알기론 기네스에 등재된 것이라고 홍보했던 것은 밀양에 있었던 것 같은데.... 새로 생겼나?', '그리고 쌀바위는 뭐야?, 쌀 모양이라는 건가?'

'국도로 여행하는 묘미가 이런 것 아니겠어?' 하며 운전대를 '미암사'라는 사찰로 돌렸다.

추석 연휴 기간 내내 날씨가 좋지 않았고,

이날도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사진을 많이 남기진 못했다.

그래서 부여군청 블로그와 신문기사에 언급된 미암사 사진을 이용했다.

'미암사'는 부여군 내산면 저동리 마을 입구에 있는 백제시대 암자형 사찰이다.

 

백제 무왕 4년 관륵이라는 스님이 창건했으나, 여러 번의 화재와 전란으로 소실됐다가 1990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건 됐다.

미암사로 올라가는 길에는 사진처럼 수많은 불상들이 있다. 196개라고 하는데 느낌상 더 많아 보인다.

불상들의 목에 둘러진 손수건, 스카프, 그리고 손에 쥐어진 염주, 사탕들을 보면 얼마나 간절한 마음들이 다녀갔을지 생각하게 된다.

세계 최대 크기의 와불!

길이 약 27m, 높이 약 7m, 폭 6m라고 한다.

세계 최대 와불의 진실은 마지막에 공개 예정.

사찰 내에 있는 신천 약수터!

신천 약수는

위와 변비, 아토피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찾는 이들이 꼭 한 잔씩 마신다고 한다.

약수가 만병통치약 수준인데.... ^^

드디어 만난 쌀바위!

이 사진과 아래 있는 꽃무릇 사진만

내가 남긴 사진이다.

열심히 찍었는데 비와 안개 때문에

쓸만한 사진이 없는 게 아쉽다.

사찰로 올라가는 길에 피어있던 꽃무릇!

이름이 생소하고 처음 본다.

이슬을 꽃잎에 잔뜩 머금고 있어서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쌀바위에 대한 안내문!

흐릿하니 많이 지워져 있었다.

쌀바위는 원적외선이 방사돼,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없애 노화 방지, 신진대사 촉진, 성인병 예방, 중금속 제거, 숙면, 탈취, 곰팡이 번식 방지 등에 효과가 있고

모세혈관을 확장 시켜 혈액순환과 세포조직의 생성에 도움이 되므로 지극 정신으로 참배하고, 바위를 끌어안고 심호흡하면서 손바닥으로 문지르면 건강에 도 좋고, 악업이 소멸되며 신비한 영험으로 소원성취를 할 수 있다.

라고 적혀 있었다.

음.... 이것도 만병통치약인데....

여하튼 쌀 모양이라서 쌀바위는 아니고

바위의 하얀 색상과

여기에 얽힌 설화 때문에

쌀바위라고 불린다고 한다.

백제시대 어느 할머니가 대를 이을 손자를 보기 위해 식음도 전폐하고 기도를 드렸고,

어느 날은 관세음보살이 꿈이 나타나 소원을 들어 주겠다며 호리병에 쌀 세 톨을 꺼내 바위에 심으면 아침, 점심, 저녁으로 먹을 쌀이 나올 것이니 그 쌀을 먹으라고 했다.

꿈에서 깨어보니 정말로 바위에서 쌀이 나왔고, 손자도 얹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이 할머니는 더 많은 쌀이 욕심이 나 부지깽이로 구멍을 후벼팠고, 쌀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핏물이 훌러 주변이 핏빛으로 변했다고 한다.

음.... 역시 욕심을 부리면 안 돼....

작은 암자 형태의 사찰이었지만 이것저것 볼 것이 많았다.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려는 찰나, 주지 스님으로 보이는 스님이 나오셔서 다시 한번 미암사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서 어디서 왔고, 성지순례 왔냐고 물으셨다. 우리는 그냥 지나가는 길에 들렸다고 대답.... ㅎㅎㅎ

스님께서는 절에 대해 많이 홍보해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잊지 않고 블로그에 쓰고 있는 중이다.

세계 최대 와불은 무려 기네스에 등재된

'밀양 영축산 영산정사'에 있는

와불이라고 한다.

길이 81m, 높이 21m이니 그 규모를 짐작할 만하다. 여기도 다녀온 기억이 있다.

아래 사진이 영축산 영산정사에 있는 와불의

사진이다. 규모가 엄청나다.

 

우연히 방문한 부여 미암사!

쌀바위에 흥미로운 이야기도 듣고,

만병통치약 수준의 약수와 쌀바위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